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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7]경남, 장애인동계체전 희망 봤다

  • 창원시장애인체육회
  •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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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휠체어컬링 종목에서 경기를 펼치는 경남 선수들./경남장애인체육회


[20-02-17] 경남도민일보


경남, 장애인동계체전 희망 봤다


컬링·쇼트트랙 메달 실패 '10위'

"지난 대회보다 향상...지원 확대"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 경남이 종합10위(2840점)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11~14일 강원도일원에서 열린 이번 체전에 경남은 휠체어컬링과 빙상(쇼트트랙) 종목에 22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메달 기대를 모았던 휠체어컬링(양영숙·이동하·이현출·조양현·현길환)은 7위로 대회를 마쳤다.


경남은 예선에서 연승 행진을 달리며 4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으나 예선 마지막 2경기에서 충북·부산에 2연패를 당하며 5승 3패를 기록, 7·8위 결정전으로 향했다. 경남은 순위 결정전에서 충남을 6-3으로 꺾으며 대회를 마쳤다 빙상(쇼트트랙)에는 노유찬·이건희·이화영 선수가 출전했지만 메달을 따진 못했다.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경남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상위권에 진입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휠체어컬링팀이 대회 초반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였고,쇼트트랙 종목에서는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은 덕분이다. 특히 휠체어컬링은 창원시장애인체육회가 실업팀 창단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초반강세, 후반약세'라는 체력적 한계 극복도 바라볼 수 있을 전망이다.


문보근 경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빙상 종목에서 선수 실수로 메달을 얻지 못하고 휠체어컬링이 후반 체력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지난 대회보다 순위가 2단계 상승했다"며 "희망을 키운 만큼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체전에서는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금메달 25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4개로 총 2만 4024.20점을 획득해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종합우승의 영예를 누렸다. 2위는 1만 8321.60점을 얻은 서울시(금 14, 은 6, 동 11)가, 3위는 1만 2880.60점을 딴 강원도(금3, 은3, 동 5)가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MVP)은 4년 만에 장애인동계체전에 출전해 마지막 날 열린 크로스컨트리 스키 4.5km 프리(좌식)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대회 3관왕(크로스컨트리 스키 4.5km 프리(좌식), 크로스컨트리 스키 3km 클래식,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km 프리)을 차지한 신의현(충남)에게 돌아갔다.


경남도민일보 이창언 기자(u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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